알아두면 유익한 HS품목(30) - 담배 대용물

2000.11.16 00:00:00

진짜 담배 - HS 24류, 담배 대용물 - HS 2403호


박 현 수 서울세관 HS품목 상담실장


1492년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 당시 그곳 토인들이 피우는 것을 계기로 문명인에게 알려진 것이 담배이고 그후 담배는 삽시간에 전세계에 전파되었다.

우리 나라에 담배가 전래된 연대와 경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조선조 광해군 때에 들어왔다는 설과, 그 이전 선조 때부터일 것이라는 설이 있다.

오늘날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데도 우리 나라에서는 특히 여성의 흡연인구가 해마다 늘어만가고 있다는데 대해서 여러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담배속의 유해물질로는 니코틴과 타르물질을 꼽고 있으며, 이로 인한 폐암 등으로 미국에서만도 해마다 수만명의 인명이 죽어가고 있으며, 몇 년전 클린턴 대통령은 마약으로 선포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착안한 국내의 무명 발명가가 특허까지 받았으나, 국내에서 외면당한 건강담배, 즉 대용물이 미국언론에 뒤늦게 소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즉 미국의 NBC 방송은 지난 5월중순 피츠버그 발명품 전시회 행사기간중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국내 무명 발명가의 `인삼과 당귀를 섞은 담배'를 집중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는 것이다.

NBC는 `이 제품은 필터 등을 통해 니코틴과 타르의 인체유입량을 줄였던 과거의 기존 발명품과 달리 담배자체의 유해성분을 75%나 제거할 수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이 무명 발명가는 강원도 태백산 움막에서 각종 약초를 배합해 만든 뒤 자신이 직접 피워가면서 반복실험 한 끝에 개발한 그의 목숨과도 같은 소중한 발명품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진짜 담배가 HS 24류에 분류되는데 이와 같은 건강담배, 즉 담배 대용물은 어떻게 분류될 것인가?

관세율표에서는 담배 대용물을 담배(기타)와 같은 HS 2403호에 분류하여 특게하고 있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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