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2004 전국최우수관서 남인천세무서

2005.01.10 00:00:00

전직원 준비된 혁신정신 성과 '쑥쑥'

남인천세무서(namincheon@nts.go.kr, 서장·서현수)가 2004년 한해동안 국세청 개청이래 최단기간에 1군 세무서 중 최우수 6관왕을 거머쥐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 최우수세무서의 영예를 차지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남인천서는 지난해 ▶3월에 '1∼2월 E-메일 주소 확보 최우수관서'로 선정되는 것을 비롯해 ▶4월에는 '법인세 전자신고 최우수관서'로 선정됐고 ▶6월에는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최우수관서'와 '1∼5월 체납정리 최우수관서'로 ▶7월에는 '상반기 심사분석 전국 1위'를 차지해 5관왕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 국세청이 납세자 5천684명, 직원 2천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세청 산하 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에 대한 '납세자 만족도 여론조사'에서 당당히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편집자 주>


 

남인천세무서 청사 전경.


우리 서는 이렇게…
#. 세정혁신에 적극 동참해 한번 잘 해 보자는 직원들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가 밑거름이 됐다.
#. 지역 세무대리인들과 세정의 동반자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세정협력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업무성과를 거양하는데 큰 힘이 됐다.
#. 업무실적이 우수한 직원들에 대해 성과보상을 철저히 함으로써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 정기적인 토론과 업무개선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전 직원의 창의력을 도출하고, 이를 업무에 바로 반영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이뤄졌다.
#.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납세자를 가족처럼 대함으로써 납세자들의 이해와 설득을 구할 수 있었다.
#. 사업자 등록단계에서부터 시청각을 이용한 철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세무행정의 이해와 협력을 도출할 수 있었다.
#. 모든 업무성과는 서장이하 과·계장중심으로 전 직원이 일치단결한 결과이다.


● 기쁜 마음으로 근무하는 세무서
남인천세무서는 국세업무 처리뿐만 아니라 대국민 납세서비스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세정혁신을 이뤄냄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 관서로 평가받게 됐다.

그러나 남인천세무서의 이같은 우수한 성적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결코 아니다.

지난 2003년도 1군 세무서 18위에서 당당히 1위로 상승한 것은 서현수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로 똘똘 뭉친 데서 기인한다.

서 서장과 과·계장 등 전 직원은 지속적인 세정혁신 노력에 따른 아이디어 가치 공유와 직원 상하간에 체계적이고 시스템화된 업무분담으로 이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나아가 세정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한발 앞서 나가는 준비된 참여의식을 전 직원에게 확산, 일심동체로 업무추진에 나섰다. 남인천서는 전자세정 실현을 위해 전자신고률 제고에 앞장섰으며 원활한 국세업무 처리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남인천서가 최우수관서가 되기 위해 서장이하 각급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했음은 물론이다. 이때 내건 캐치프레이즈가 '좋은 세무서에서 좋은 직원들을 만나 기쁜 마음으로 근무하는 분위기 조성'이었다.

 


● 맞춤 세무상담서비스 최초 시행
서현수 서장은 직원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고 신뢰하는 바탕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동료 직원간의 팀워크를 살려 꾸준히 노력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를 갖도록 배려했다. 이에 따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는 게 주위의 한결같은 평가다.

이외에도 남인천서는 납세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서현수 서장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하고 공손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바쁜 일과 중에도 시간을 쪼개 수시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10월4일에는 현대백화점 이윤희 강사를 초청해 2시간여동안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과 전화응대 요령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 역량도 한껏 강화했다.

나아가 지난 11월에는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단순 지원업무에서 벗어나 납세자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맞춤 납세서비스를 위해 '신규사업자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는 남인천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사업자가 알아야 할 의무사항 등을 업종별로 나눠 사업자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는 1일 상설교육장이다.

● 맞춤 세무상담서비스 최초 시행
서현수 서장은 4층 회의실에 첨단 영상매체인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 전 직원이 참여, 각 과별·팀별 연구주제발표를 통해 업무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정기적으로 우수사례 발표팀을 선정, 포상휴가를 실시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회의실을 직원들에 개방해 세무사시험 준비 등 스스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직원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자휴게소 설치와 1∼4층까지 화장실에 최신 비데 설치로 내방 민원인 및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우수관서 선정에 대해 서현수 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 직원들이 일치단결해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에도 납세자에게 신뢰받는 세무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규사업자 전용창구 개설 1:1 맞춤상담 납세자 호응

남인천세무서가 기존 사업자등록증 등을 발급해 주는 단순 지원업무에서 벗어나 맞춤상담서비스를 적극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동서가 지난해 11월부터 설치·운영해 오고 있는 '신규사업자 지원센터'<사진>가 그것.

 


남인천서 신규사업자 지원센터는 ▶세금계산서 작성 및 교부방법 ▶신고기간 유의사항 ▶인터넷 전자신고 ▶홈택스(HTS) 가입요령 등 신규 사업자가 알아야 할 의무사항 등을 납세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1 대 1' 맞춤 세무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남인천서는 이 곳에 납보관실 직원 2명을 상시 배치해 내방 신규 사업자(하루 평균 50∼60여명)를 위한 1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원센터에 인터넷PC 2대와 대형 HD TV 1대를 설치해 사업자 등록신청·교부시 내방 민원인들이 대기하면서 세금관련 정보를 시청할 수 있도록 홍보용 프로그램을 10분에 걸쳐 방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원센터에는 홈택스(HTS) 가입방법과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안내 홍보책자' 등을 비치,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정혁신방향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남인천서는 지원센터 운영으로 납세자가 느끼는 세무서 이미지와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교육시행이후 홈택스(HTS) 가입률이 신규 사업자 대비 95%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현수 서장

■ 약력
-'50년 경북 경산생
-영남고,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학사),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과(정책학 전공, 행정학박사) 졸업
-국세청 및 중부지방국세청 주세담당, 수원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재무부 국세심판소 조사담당, 국세청 세정 30년사 집필위원, 재무부 세정발전협의회 실무분과의원, WTO주세패널 한국대표단원 역임
-국세청 소비세과 서기관(주세담당),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관세사·주조사 시험위원, 안동·북인천세무서장,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역임
-(현)남인천세무서장(2004.7.28), 세무사
■ 저서·논문
-주세법의 이론과 실무(경영과 회계)
-한국의 주류정책체계에 관한 연구
-우리나라 주류행정의 발전적 개선에 관한 연구
-우리나라 주류행정의 규제개혁과 발전적 개선방안
-전자세정 정착을 위한 정책과제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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