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점전략-특별논문]한글과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에 관한 연구-(18)

2005.06.13 00:00:00

김상현 국세청 종합부동산세과장


 

이렇게 앞으로의 글로벌기업의 마케팅 또한 문화산업과의 연계없이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며, 문화산업과 산업제품의 마케팅 전략을 병행함으로 인해 문화·산업경제부문 모두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향후 문화산업의 지속적 병행수출로 자연스럽게 한글문화가 중국, 일본, 동남아지역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아프리카 및 러시아 등 유럽지역으로 대대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2) 한국어 활용 정도에 따른 한국산 제품 및 각종 이용료 등 할인유인정책 강구
현재는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으며, 활성화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한국어능력시험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는 시점에서 한국어의 활용 정도썏썠에 따른 한국산 제품의 할인혜택 및 각종 이용료 및 입장료 등의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을 강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민간기업과 정부 차원에서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산업 지원 및 홍보활동이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돼 어느 정도 정책수립이 가능하다면 한국어의 활용 정도썐썠에 따라 그러한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한국어 능력시험의 급수에 따른 항공료, 관광호텔 사용료, 국립공원, 박물관, 놀이시설 입장료의 할인혜택 부여, 한국문화 무료시찰단 지원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3) 해외 상사 주재원 및 현지고용인을 통한 한글문화 세계화
글로벌 기업의 해외상사 주재원들은 타고난 마케팅 능력을 지닌 사람들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들에게 정부차원에서의 지원썑썠을 통해 한글보급과 한글문화의 세계화 산업의 첨병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해외지점, 해외 현지법인의 현지고용인 및 해외딜러 등에게도 한글 및 한글문화의 교육을 자연스레 실시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글로벌 기업의 자사제품에 대한 해외마케팅 전략과 연계함으로써 자사의 홍보활동과 제품의 판매촉진, 그리고 한글문화의 세계화 보급에 대한 역사적 소명의식 확대로 앞으로 '일석삼조'이상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제5절 종교단체의 해외 선(포)교 활동과 연계
한국의 종교는 2003년도말 현재 총 324개 교단이 있으며, 사찰, 교회, 서당 등 총 교당수가 9만740여개에 이르고 이에 종사하는 성직자만도 49만 9천200여명이나 된다. 종교인구는 '95년 인구 센서스를 기준으로 할 때 2천259만 여명으로 총 인구 대비 50.7%에 해당한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향후 한글문화 세계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종교단체의 선(포)교 활동과 병행한다면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므로, 우선 한국의 종교 및 해외 선(포)교 현황을 개관하고 해외 선(포)교사를 활용한 한글문화 세계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1)기초과정(Primary), 중급과정(Junior), 고급과정(Sennior) 등의 한국어 활용능력을 측정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
2)삼성전자의 애니콜 모바일 제품이나 반도체분야 제품, 현대의 자동차 제품 등의 한국산 제품의 할인이나,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 등 항공기업의 항공료의 일정액을 할인해 주거나 국내 박물관 입장료, 호텔 사용료 등을 디스카운트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3)글로벌기업의 마케팅과 연계해 제품의 할인액 상당에 대해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와 과련한 세액공제, 세액감면 등 세제지원을 고려할 수 있으며, 해외상사주재원의 현지 고용인에 대한 한글문화 교육과 관련해 관련 인건비 및 강사수당의 비용인정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