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무서별 세무사협의회 탐방]<2>대전·영동세무사협의회

2006.06.19 00:00:00

3多<多動·多笑·多接> 원칙하 권익보호·이익신장 앞장


대전지방세무사회 관할내 12개 세무사협의회가 활동 중인 가운데, 대전·영동세무사협의회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협의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영동세무사협의회는 대전시 중구, 동구, 대덕구, 금산군, 옥천군, 영동군 지역 등에서 개업하고 있는 세무사 76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세무관서 출신 세무사와 비세무서 출신 비율은 4 대 6으로 분포돼 있다.

대전·영동세무사협의회를 12년동안 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윤희로 회장은 회원 상호간 높은 단결과 회원들의 권리보호와 영업이익을 신장시키는데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금기선(여성 세무사)씨가 간사를 맡고 있으며, 박정순(전 대전지방세무사회장), 박세용(국세청 사무관 퇴임) 세무사를 비롯 설병선·신용남·이명제 세무사 등이 이사를 맡고 효율적인 협회운영을 위해 직·간접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대전세무사협의회 회원들의 주된 개업장소는 종전 대전경제의 중심축이었지만 신개발지역인 서구 둔산지역으로 회원들이 이동하는 추세다.

이는 행정복합도시 건설 예정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공공기관과 대규모 상권 이전으로 경기 하향추세에 있으며, 특히 시청, 법원. 검찰청의 둔산지역 이전으로 임대업, 음식업 등 전반적인 업황이 부진한 지역적 특성 때문이다.

특히 재래시장 및 지하상가 등 구도심으로 소규모 사업자가 집중(간이과세자 57%)돼 있고, 집단상가 5개, 농·수산물 도매시장조합 3개, 금산수삼센터, 중기화물사업자 등이 10.5%를 점유하고 있어 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이같은 지역 세원상의 특성으로 회원들의 평균 수임건수 80건 내외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회원간 수임료 덤핑, 기존 기장업체 빼가기 등 과대경쟁으로 회원들의 참여율이 극히 저조한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에 윤 회장은 회원간 매월 정기모임과 다양한 행사나 유인책을 강구해 협의회 활성화를 꾀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참여를 통해서 경쟁을 피해가는 것이 현실 타개의 방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회원들로부터 회비를 받지 않고 세무사회 지원금 및 찬조금으로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월 모임을 갖고 있으며,년 1회이상 야유회를 개최하는 등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회원돕기 운동을 비롯해 독거노인, 고아원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전세무사협의회 회원들은 세정개혁의 동반자적 위치에서 납세자의 성실신고 유도와 함께 협의회의 자정노력에도 힘써 세무 부조리 근절 등 건전납세풍토 조성에 앞장서 나간다는 결의를 다져나가고 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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