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무서별 세무사협의회 탐방]<12>서대전세무사협의회

2006.08.07 00:00:00

실질적 도움주는 협의회 역할 모색


대전지방세무사회 산하 12개 협의회  가운데 제일 많은 회원들을 거느린 서대전협의회는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모범세무사협의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대전세무사협의회는 대전광역시 서구지역 등에서 개업하고 있는 91명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는 대전지방세무사회 전체회원 4분의 1 규모로,명실공히 최대 협의회다.

서대전협의회의 지역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대전을 중부권 개발의 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80년대부터 행정 교육, 주거지역, 상권지역 등으로 집중개발됐다.

또한 서울로부터 관세청 등 8개 외청 이전, 대전시청, 검찰 고등법원 특허법원 등 공공기관 이전과 인근 지역에서의 대규모 상권 이전 등으로 대전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특성으로 세무사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부터 협의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전기정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이익증대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이와 함께 이찬호 세무사가 간사를 맡고 있으며, 서완식, 이명식, 신석현 세무사 등이 운영위원을 맡는 등 효율적인 협회 운영을 위해  국세청 출신과 순수세무사고시 출신 회원,여성 대표들이 임원진을 맡아 협의회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회원 중 김보현(전 대전청장), 김종대(전 지방청 직세국장), 김경수(전 서대전서장), 김철수(전 청주서장)씨 등 국세청 출신 개업세무사들이 협의회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전 회장은 "대전의 8학군으로 불리는 둔산, 월평지구에서의 세무사 개업 및 타 지역 세무사들의 전입 등으로 매년 회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는 등 협의회가 다소 침체돼 있다"며 "서대전세무사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들의 능동적인 협의회 참여를 위해 매달 정기모임,분기별 보수교육 등을 개최해 전문분야별 실무역량을 높여나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갈수록 세무대리업계가 어려워져가고 있는 현실의 타계 방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 봄·가을마다 등반대회를 개최, 소규모 동우회 활성화 등 회원들 단합 모임을 적극 주선할 방침이다.

전 회장은 지난 2004년도 모범세무대리인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는 납세자 날에 국세청상을 수상할 만큼 세무사업무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회장은 '74년 주사보로 세무서에 근무를 시작, 대전청 각과 계장, 서대전세무서 소득세 계장을 끝으로 지난 '99년7월3일 세무사사무소를 개업,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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