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 세정지원 전망

2000.10.09 00:00:00

국세청, 세무법인화 유도위해




앞으로 세무법인에 대해서는 세정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세청의 고위관계자는 세무법인화를 유도하기 위해 세무법인이 작성하는 서류에 높은 공신력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세정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의 이같은 방침은 세무대리서비스시장이 국경을 초월하는 무한경쟁시대로 들어감에 따라 세무대리서비스의 질적향상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세무사업계 및 조세관련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서둘러야 하며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먼저 납세자의 세무서비스에 대한 수요욕구는 점차 전문화·다양화·고도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종래의 단독사무소 경영형태로는 한계가 많은 만큼 세무법인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특히 향후에는 회사의 합병이나 기업의 신설 등과 같이 세무·회계·법률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을 구성원으로 하는 종합적인 세무·회계·법률법인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명근 경희대 교수는 이와 관련, “세무법인의 대형화는 법인내부에서의 분업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 사람의 머리로 여러 가지 어려운 세무문제들을 정통하게 처리한다는 것 자체가 21세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노무사 등이 망라해 참여하는 법인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특히 “이같은 전문법인이 전국적인 지점망을 갖추고 원스톱으로 세무·경영·소송 등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때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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