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신찬수(申瓚秀)는 지난 5일부터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제12기 수습공인회계사 입교식에 이어 내달 1일까지 수습회계사 및 '88년이전 합격자 제3기생에 대한 1년차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합격자수의 증가로 인해 지난해와 달리 총 5개반으로 편성해 주간 3개반과 야간 2개반으로 진행된다.

이날 입교식에서는 신찬수 회장의 특강에 이어 김일섭 한국회계연구원장이 `21세기 도전과 공인회계사 역할'에 대해, 김홍만 윤리조사심의위원장이 `공인회계사 직업윤리', 강헌구 장안대 교수가 `삶의 비전과 리더십'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이어 이재목 사무관(재정경제부 조세정책과)이 `국세기본법과 징수유예제도'에 대해, 강정무 소득2계장(국세청)이 `세무사제도의 정책방향과 세무대리종합관리규정'을, 이광호 조세정책과장(재경부)이 `우리 나라 국세제도의 개편방향'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한편 신찬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는 수습공인회계사로서 절차탁마하는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들어 우리 나라의 회계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공인회계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감시가 날로 높아가는 경제·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로서의 실력과 소양을 길러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지식기반 정보화시대로 특징되는 21세기는 세계 회계업계에도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예상되는 만큼 스스로가 전문지식으로 무장해 고객의 다양한 지식·정보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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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있었던 제12기 수습공인회계사 입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