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관리사 시험대비반 `성황'

2000.10.26 00:00:00

내달 5일 첫시험 자격취득 용이 전망


세무관리사 자격 취득희망 수험생들을 위해 학원가에 개설된 `세무관리사 대비반'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최근 한국세무학회 회원교수들의 직강으로 세무관리사반을 개강한 중앙이아이피 주식회사(대표이사·강창훈)에 따르면 오프라인 교육시스템으로 세무관리사반을 개강하자마자 정원의 두배가 넘는 자격준비 수험생들이 몰려 접수순으로 한정한 뒤 되돌려보내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여타 학원들의 상황도 마찬가지. 세무관리사대비반이 이처럼 성황을 이루는 것은 내달 5일 시행되는 시험이 제1회 시험인 데다가 세무·회계부문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경우 여타 자격증보다는 자격증 취득이 용이하다는 생각이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이 서울지역 학원가의 분석이다.

올해 새로이 도입된 세무관리사 자격증은 한국세무학회부설 한국세무연구원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세무학회장의 명의로 수여되는 자격증이다.

세무관리사는 특히 자격기본법에 의해 민간기관에서 인증하는 자격으로 세무사법에 의해 특정업무의 영역을 할 수 있는 자격사인 세무사와는 다르다.

세무관리사는 기업 등에서 세무와 관련해 실무에 직접 종사할 수 있는 세무전문가임을 사단법인 한국세무학회에서 인증하는 자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 회계법인 세무법인 등에 취업하거나 근무하는데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희망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1회 세무관리사의 시험은 내달 5일 처음으로 치러지며 합격자는 오는 12월11일에 발표된다.

이번 제1회 시험의 시험과목은 회계학·세법1·세법2·세무회계 등 4과목으로 회계학은 재무회계 70%와 원가회계 30%로 각각 구성된다.

또 세법1은 국세기본법 70%·지방세법(취득·등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30%로, 세법2는 소득세법 50%·부가가치세법 50%로, 세무회계는 법인세회계 1백%로 각각 구성된다.

각 과목별 시험문제는 35문항(객관식 30문항, 단답식 5문항)으로 합격기준은 `과목별 각 40점이상·총평균 60점이상'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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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아이피(주)가 오프라인 교육시스템으로 개설한 `세무관리사대비 주말반'이 수강생들로 꽉 채워졌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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