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AOTCA定總 서울서 개최

2000.11.02 00:00:00

오는 16∼18일 구종태 본회 회장 공식취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아세아·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 제4차 정기총회 및 제8차 이사회가 서울 잠실의 호텔 롯데월드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특히 지난해 11월 대만 타이페이 임시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된 한국세무사회 구종태(具鍾泰) 회장이 AOTCA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최근 국제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AOTCA 총회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AOTCA 총회 준비체제에 들어갔다.

한편 AOTCA가 구성된 것은 지난 '92.11월. 아세아·오세아니아 지역의 8개국 10개 세무사단체가 일본 동경에서 모임을 갖고 구성했다.

아세아·오세아니아 지역에 있는 세무대리인들간에 우호관계를 통해 업무상의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의견 등을 교환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그 성과들을 같이 나눈다는 취지에서였다.

아세아·오세아지역에 있는 회원 세무대리협회들의 발전과 상호단체간 업무교류 확대, 각 국 조세제도·세무행정·세무대리제도 등에 대한 자료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AOTCA 회원국은 현재 한국을 비롯 일본 대만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싱가포르 등 9개국 13개 단체가 가입해 활동중이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과거에는 우리 나라 세무사의 업무영역이 국내세무대리에 한정돼 있었기 때문에 세무사 업무상 국제협력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국제화·세계화의 추세가 우리 나라에도 예외없이 진행되면서 국제적 세무대리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 나라 세무사사무소의 주요 거래처인 중소기업에서도 외국투자 진출을 구상하거나 이미 진출한 기업들이 많다”며 “따라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명확한 자문과 지도, 정보제공 등을 위해서라도 국제협력의 필요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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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대만에서 개최된 AOTCA 제3차 임시총회 장면.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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