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고시회장에 박상근씨

2000.11.30 00:00:00

제30차 定總 부회장엔 김진호·곽수만씨 당선


한국세무사고시회 제15대 회장에 박상근(朴相根) 부회장이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고지석(高智錫)는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0차 정기총회 및 제37기 신입회원 환영회를 갖고 이번에 제정된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회장에 단독입후보한 박상근 세무사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부회장에 입후보한 김진호·곽수만 세무사를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8명의 부회장단 구성은 신임 회장이 선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시회는 총회에서 2억2천여만원 규모의 제31기 예산안 및 사업계획서를 확정·의결했다. 고시회는 제31기 사업으로 ▶정기 회원연수회 실시 ▶조세전문가 단체로서의 연구기능 강화 ▶세무사사무실 운영지침 책자 발간 ▶고시회 신문발간 ▶회원사무소의 인력난 해소책 강구 ▶회원의 사회활동 기여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신입회원을 비롯한 5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고시회 총회에서 고지석 회장은 “작금의 세무사업계는 공인회계사 자동자격문제, 소송대리권 쟁취문제 등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다”고 전제, “고시회 회원들은 다같이 단결하여 세무사제도 발전에도 주도적으로 앞장서는 세무사가 되자”고 당부했다.

제15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박상근 회장은 “국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부동산 양도신고제의 조기 폐지, 변호사 공인회계사 합격자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제도의 폐지와 우리가 마땅히 가져야할 조세소송대리권 확보 등 회원과 납세자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업무영역을 확대하는데 회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시회 정기총회에는 구종태 한국세무사회장과 손영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전군표 세원관리국장이 축사를 했다. 또 송춘달·이윤로 세무사회 부회장, 정은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정구정 13대 고시회장, 정영화 前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김종화 前세무사회 감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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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3시간동안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세무사고시회 제30차 정기총회.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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