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선거는 어떻게…

2000.12.18 00:00:00

내년 4월 한국세무사회 제39회 정기총회는 차기회장 선거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윤리위원장과 2명의 감사 중 1인에 대한 선거도 함께 치러지는 가운데 회장 선거전 못지않게 감사선거전도 물밑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차기 감사로 출마의 뜻을 밝힌 회원은 현 본회 정화위원장인 이선희 세무사가 유일하지만 아직 후보등록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회장선거전처럼 뜨거워질 공산도 있다.

이는 현재 감사를 맡고 있는 김상모씨도 지인들을 통해 재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또 서광석 세무사회 연수이사도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으나 출마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고지석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도 출마를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선거의 과열은 회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출마의사를 확실히 한 이선희 세무사는 물론 김상모 현 감사, 서광석 이사 등이 모두 현직 회직자라는 점에서 세 사람의 경우는 후보단일화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지는 차기 윤리위원장 출마자로는 현재 現윤리위원장인 곽좌근 세무사 이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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