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세무사회장 선거 유세戰-2

2003.04.28 00:00:00

세무사 회장선거 혼탁도 '漸入佳境'


◆…제23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인명불상의 某씨'가 Jssm114@hanmail.net'라는 ID로 조세전문지 언론사에서 보내는 것처럼 위장, 일부 젊은 고시회원들에게 某 후보(임향순)에 대한 비난 기사만을 보내고 있어 선거과열을 넘어 혼탁선거를 방불케 하고 있는 상황.

황선규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와 관련 "관련 조세전문언론사에서 E-메일을 통해 보낸 사실이 없으며 이러한 E-메일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신문사 명의까지 끌어다 쓰는 선거운동이야 말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설명.

황 위원장은 또 "정체불명의 某씨는 'imhs114@hanmail.net'이라는 E-메일을 통해서도 특정 후보(임향순)에 대한 비난성 기사를 또다른 조세전문언론사라는 명의를 인용해 회원들에게 유포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는 세무사계 회장을 뽑는 선거에서는 다른 어떤 선거보다도 모범이 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가 돼야 한다"고 선거법 위반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

회원들은 이와 관련 "선거가 과열되다 보니 일부 보기에 민망하고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한 얘기들이 들려온다"면서 "세무사계의 발전을 위한 언론사의 기사 내용들을 E-메일을 통해 특정 후보(임향순)를 음해용으로 이용하는 선거풍토는 사라져야 한다"고 일침.

한편 '임원 등 선거관리규정 제9조의2제1항제4호'에 따르면 간행물 및 저자매체(팩스, E-메일 및 홈페이지 등 전속물을 포함)를 통한 선거 관련 광고 및 배포행위는 위배된다.

또 본문에 후보자 본인은 물론, 어떠한 임의단체 명의 또는 무기명으로 특정인의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인 경우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보자 등이 행위한 것으로 본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