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계문서 표준화 학술대회

2003.12.04 00:00:00

회계학회, 오는 12일 코스닥 증권시장 본관서 개최


한국회계학회(회장·신준용)는 (주)코스닥증권시장, XBRL한국지부와 공동으로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주)코스닥증권시장 본관 4층 IR룸에서 '기업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XBRL의 도입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XBRL Korea Conference 2003'을 개최한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회계문서의 표준으로 떠오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문서 표준의 일종으로, 복잡한 기업 정보가 보다 더 효율적으로 생성, 교환, 비교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XBRL을 기업회계문서의 표준으로 적용할 경우, 데이터 취합이 용이해 재무제표 작성 속도를 급격히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일단 데이터가 취합되면 ▶재무보고서 ▶세무신고용 재무보고서 ▶은행제출용 재무보고서 ▶내부관리회계보고서 ▶웹상의 재무보고서 등 다양한 양식감독기관 신고용으로 재무정보 작성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한국회계연구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삼일회계법인, (주)UBmatrix Korea,Inc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XBRL관련 영상물, 코스닥 XBRL Pilot system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Walter Hamscher 박사가 'The Impact of XBRL Adoption Worldwide'를, Mr. Phil Walenga가 'XBRL Financial Services Applications Problems, Solutions, Implementations'를 발표한다. 이어 (주)코스닥증권시장 주최로 '코스닥 XBRL Pilot 프로젝트 사례 및 시연회'를 연다.

이와 함께 도상호 교수가 'XBRL이 가져올 변화와 대응', 황성식 XBRL한국지부 Working Group 의장이 'XBRL과 기업가치, 한국 및 주요 국가들의 XBRL 진행현황'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한편 XBRL는 지난 '98.4월 미국 공인회계사인 Charles Hoffman에 의해 최초로 제시된 후 AICPA에서 채택했고, 현재 각국 XBRL 관련단체 등에서 정부기관에 XBRL 도입과 표준안 작성에 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영국, 호주, 독일, 일본 등 16개국이 활동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한국CFO협회가 XBRL 한국지부로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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