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합법적으로 세금안내는 110가지 방법'

2003.12.08 00:00:00

실무경험 바탕으로 節稅해법 상세히 설명


세무에 관련된 책으로는 드물게 교보문고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이 있다.

신방수 세무사(법무법인 대유)가 쓴 '합법적으로 세금안내는 110가지 방법'(아라크네 펴냄)이 그 주인공으로, 이 책은 일반인들이 세금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방법 등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단순히 '이렇게 대응하라'의 차원을 넘어서서 세금의 기본 속성과 함께 왜 그런 세금이 부과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상·하권인 이 책은 개인편과 법인편으로 나눠져 있으며, 개인편에서는 3명의 주인공들이 세금에 대해 깨달아가고 절세와 재테크 기술을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월급쟁이들의 '유리 지갑'에서 새어나간 세금을 되찾는 연말정산부터 내집 마련이나 임대·양도소득 올리기에 필수인 부동산 취득·임대·양도에 관련된 세금, 상속과 증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보험금이나 로또 당첨금 등에 얽힌 세금 관련 궁금증까지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재테크의 뒤를 이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세테크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절세에 대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세테크란 재테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여 궁극적으로는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일련의 방법들을 말한다. 세금의 특성을 이용해 나에게 유리하게 만든 뒤 세후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 이것이 바로 세테크이다.(P.21 '절세의 첫걸음, 세테크를 이해하라')

2권 기업편에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세금을 줄일 수 있는지, 종합소득세는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4대 보험관련 절세방법, 세무조사를 나올 확률을 예측하는 법, 동업할 때 소득분배방법, 개인회사에서 법인회사로 전환하는 방법과 법인 전환시 어떤 이익이 있는지 등을 저자인 신방수 세무사가 쌍용자동차 회계부 등에서 근무한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자세하게 싣고 있다.

신방수 세무사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쌍용자동차(주) 회계부와 경영관리부에 근무하면서 회계와 세무, 사업계획 수립, 자금관리 등의 재무 관련 실무 경험을 쌓았다. 제38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해 세무법인 진명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대유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방수著/아라크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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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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