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점식 회장체제 본격 출범

2004.12.02 00:00:00

세무사고시회, 34회 정총 개최… 내년도 예산안 의결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센트럴시티 사파이어룸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총회에서는 내년 수지예산으로 3억8천600만여원을 의결했고, 회원 전용 SOS코너 설치·사무국 개설 등의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또 지난 10월6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박점식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내용을 회원에게 보고했다.<사진>

경교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임기 중에 세무사회 중간감사가 독립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고시회 신문을 통해 회원의 의사를 모아 세무사회 예산집행의 파행성을 지적하면서 회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데 한몫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고시회 창립이래 최초로 지방에서 총회를 개최, 지방회원이 독립적으로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주관해 지방조직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해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임기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이룬 것도 있으나 아직 이루지 못한 것도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평회원으로 돌아가 계속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때 고시회가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높이 평가하고, "고시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회원권익 신장과 제도발전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세무사계 발전을 위해서는 단합해야 하고, 대안없는 비판을 하거나 과거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향순 前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법률·회계서비스 시장 개방에 대비해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하고,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을 상대로 세무사의 업무가 될 수 있는 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이와 함께 김귀순 고시회 재무부회장을 비롯한 6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장을, 고은경 고시회 홍보부회장을 비롯한 6명이 고시회장 공로장을, IMI KOREA 이주열 팀장 등 3명이 고시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경교수 고시회장과 신임 박점식 회장,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 임향순 前 한국세무사회장, 정은선 前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방경연 여성세무사회장, 정영화·송춘달·이윤로·박상근 역대 세무사고시회장, 노태주 부산고시회장, 최상백 대구고시회장, 이철기 호남고시회장, 권중순 충청고시회장,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 나카니시 츠요시 회장, 김부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KBS 이지연 아나운서, 송쌍종 서울시립대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조용근 대전지방국세청장은 19기 회원자격으로 참석해 "고시회 발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시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최염순 카네기연구소장을 초빙, '리더십과 인간경영'을 주제로 회원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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