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법무과는 '천사의 집'

2006.11.13 14:31:54

김주동 과장 중심 봉사활동도 업무 실적도 으뜸


대구지방국세청 법무과는 '천사의 집'으로 불리운다.

 

불우한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마련해 주고 이들을 줄곧 뒷바라지를 해 오면서도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한다'는 말처럼 천사 같은 선행을 해오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감동시켰기 때문이다.

 

대구청 법무과  직원들은 적극적인 직장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이것과는 별도로 김주동 과장<사진>을 중심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길을 포기하고 있는 딱한 처지의 학생들을 찾아 학자금을 마련해 주는 등 이웃도 모르게 조용히 선행을 왔다.

 

과 직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1년이 넘게 매분기마다 45만원씩의 성금을 모아왔다.

 

불과 16명 밖에 되지 않은 법무과이지만 작은 곳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어서 더 더욱 값진 일.

 

'천사단'을 이끄는 김주동 법무과장은 현재 대구청에서 전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복지문제 등 여러 가지 고충을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직원자율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주동과장은 이보다 앞서 구미세무서 징세과장 때도 그는 주위에 어려운 학생들을 찾아 아무도 모르게 지금처럼 학자금을 보태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불우 이웃에 보내는 등 나눔의 사회 실천에 앞장서 온 공직자로 알려졌다.

 

대구청 법무과 직원들은 국세행정업무에서도 탁월한 기량들을 보여 대구청이 국세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실과세 방지 및 축소 실적면에서 전국지방청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2004년 2005년 대구청의 불복청구 감소율은 21.8%로 전국 평균감소율 10.2%의 두배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10월부터 금년10월까지 30.5%의 불복청구 감소율을 기록,전국평균6.8%의 5배로 전국1위를 차지하면서 부실과세를 획기적으로 축소시켰다.

 

대구청은 또 지난 9월부터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의 일환으로 영세납세자들의 소액 불복청구 사건을 신속히 처리키 위해 매주 금요일을 집중처리일로 지정해 놓고 우선 처리함으로서 따뜻한 세정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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