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멀고 주먹 가깝다" 사법면점 안통해 '탈락'

2006.11.28 14:08:00

올 제48회 사법시험에서 2차 합격자 가운데 7명(결시자 1명제외)이 최종 탈락했다.

법무부는 28일사법시험 2차시험 합격자 1002명 가운데 면접점수 미달자 7명과 면접 결시자 1명을 제외한 최종 합격자994명 명단을 발표했다.

사시 면접은 지난 10년간 탈락자가 1명밖에 나오지 않아 통과의례에 불과했으나, 올해부터는 '심층면접'을 도입한 결과 고배를 마신 응시생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번 사시 최고 득점자는 박정은씨(26·여, 서울대 법학과 졸업)로 2차 시험 평균 62.07점을 획득했다.

최고령자는 김재용씨(46, 전남대 철학과 졸업), 최연소자는 최승호씨(21, 연세대 법학과 재학)로 밝혀졌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375명으로 전체의 37.73%를 차지,지난해 32.27%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다. 합격자 평균 나이는 27.65살로, 지난해 28.75살에 비해 낮아졌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335명), 고려대(143명), 연세대(121명), 성균관대(71명), 한양대(59명), 이화여대(52명), 부산대(30명), 전남대(20명), 경북대(19명), 한국외대(17명) 순이다.

 

 

 

한편 면접에서 "길을 가는데 아무 이유없이 누군가가 당신에게 주먹질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요지의 질문이 있었다고 한다. 그 질문에 대해 "맞 받아치겠다" 또는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다는 답변이 나왔으며, 그 답변자는 탈락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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