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체납자동차세 단속 큰 성과 거둬

2006.12.02 09:31:12

 

 

대구시가 지난5월부터 자동차세 상습체납차량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펴 세금41억여 원을 받아냈다.

 

대구시는 8개 구·군청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펴 이 같은 실적을 올렸는데 자동차세는 당장 내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고, 또 도로 위를 운행하는 차량 10대 가운데 2대 이상이 자동차세를 내지 않는다는 집계가 나오면서 고의적으로 자동차세를 체납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다.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이처럼 늘어나는 미납자동차세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합동 단속을 편성해 이들의 자동차를 추적, 번호판 영치로 세금을 받아냈는데 그 액수는 지난5월부터 10월말까지 41억4천300만원이고 체납차량 3만7천701대 가운데 7천38대를 추적해 이 같은 실적을 올렸다.

 

따라서 지난10월 말 현재 대구시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416억 원으로 이는 전체 지방세 체납액(1천 266억 원)의 33%를 차지하고 있는데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약 25만여 대로 전체차량 등록대수(약 86만여 대)의 29%나 된다는 것이다.

 

대구시 합동 단속반들은 주로 새벽시간을 이용 대구시 인근인 경산, 영천, 구미, 칠곡에서 단속 활동을 펼쳐 250여 대의 체납차량을 찾아냈는데. 이들은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도 경북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체납차량을 잡아내기 위한 단속 활동이었다.

 

대구시 세정담당관실은 자동차번호판을 영치하면 60~70%가 곧바로 밀린 세금을 내고 자동차를 찾아간다면서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의미에서도 체납차량에 대한 단속 활동은 계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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