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청사 협소해 업무차질

2006.12.07 11:46:22


대구지방국세청(청장 김호기)관내 일부 세무서의 청사가 너무 비좁아 세무행정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대구세무서의 경우 지난9월1일자로 국세청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세무서의 과계가 통폐합되고 직원들이 크게 늘어났으나 세무서청사는 그대로 있어서 비대해진 과계는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크게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동대구세무서는 6개과와 17계로 전체 직원 수는 1백63명으로 직원이 늘어나면서 비대한 세무서가 되었으나 세무서청사는 종전대로 있어서 일부 과계는 직원들이 돌아설 틈도 없이 사무실이 비좁아 업무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세무서 내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비 롯 큰 행사를 할 때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회의실이 협소해 전체직원들을 수용할 수 없어서 인근 건물 사무실을 임시로 빌려 이용하는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고 또 이로 인해 세무관서 이미지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세원관리3과의 경우 법인재산 등 4개계에 직원40여명이 비좁은 한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이어서 협소하기 짝이 없고 또 과거에는 재산세과와 법인세과로 분류되어 재산세업무와 법인세업무를 따로 보아 왔으나 현재는 이를 모두 1개과로 묶어놓아 크게 비대해 져 업무가 원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 청 관내에는 동대구세무서 뿐만 아니라 남대구서 역시 청사가 비좁아 역시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고 또 민원인들을 많이 상대하는 총무과가 1층이나 2층에 있어야 하는데도 3층에  있는 등으로 비좁은 청사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일선세무서 한 간부는 직원들이 좁은 사무실에서 많은 인원이 함께 근무를 함으로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직원복지차원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세무서의 경우도 청사가 노후 돼 조금만 비가와도 청사에 빗물이 숨어드는 등으로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고 동대구 남대구 서대구 등 대구청 관내 1급지 세무서를 비 롯 대부분의 세무서는 주차장마저 비좁아 항상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은 세무서를 찾는 납세자나 민원인들을 위해 5부제를 자체적으로 하는 등 주차문제로도 대단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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