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설법인수 5년만에 최고

2007.08.06 09:24:53

광주.전남 2/4분기 808개 신규 설립

광주.전남지역 신설법인수가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07년 2.4분기 지역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이 지역 신설법인수는 1/4분기 781개보다 소폭 증가한 808개로 나타났다.

 

이는 신설법인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2년 2/4분기 이후 최고 실적이다.

 

이처럼 신설법인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소비회복 기대감 등으로 도.소매업(28개)과 사업서비스업(23개)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 신규창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 건설업과 제조업은 각각 32개, 17개 신규설립이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67개나 증가했다.

 

건설업은 중소건설업체의 수주 물량 감소와 지역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신규설립이 다소 주춤했다.

 

제조업 역시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지속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광주지역이 414개로 전분기 397개에 비해 17개 늘었으며 전남지역은 394개로 전분기 384개보다 10개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별로 볼때 2억5천만원 미만의 소규모 창업이 692개로 전체 신설법인의 85.7%를 차지했다.

 

5천만원 미만은 46.7%, 5천만원∼2억5천만원 미만은 39.0%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5천만원 미만의 창업 비중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3.8%포인트 늘어난 반면 5천만원∼2억5천만원 미만 창업 비중은 2.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