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복분자주'와 '매취순'이 남미시장에 상륙한다.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는 "지난 7월 28일 브라질 주류 수입 상사인 O&G Company와 보해 복분자주, 매취순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8월 28일 1차 물량인 400상자(8000병)를 우선 선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보해가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글로벌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보해는 지난 2005년 미국 KNA Trading사와 히스패닉시장을 대상으로 한 보해 소주 공동개발 및 생산, 수출에 관한 조인식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는 브라질 등 남미시장을 한국의 전통와인으로 불리는 보해 복분자주와 매취순으로 공략하고 나선 것.
브라질 등 남미시장은 최근 지속되는 경제발전으로 와인시장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추세. 특히 브라질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동양의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와인시장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보해 관계자는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남미최대의 식품박람회 '2007 상파울로 식품박람회'에 국내 유일하게 참가한 보해 복분자주와 매취순이 남미 와인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보해는 복분자주와 매취순을 상파울로를 중심으로 1차 판매 후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쳐 판매량을 연간 30만병까지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는 '보해 복분자주'와 '매취순'으로 해외 와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공식만찬주로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은 '보해 복분자주'는 미국, 호주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2004~2006년까지 한국 과실주 총 수출량 중 대부분인 90%를 차지하며 과실주 수출실적 1위를 기록했다. 또 보해 복분자주는 지난 6월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빈엑스포 2007'에 출품, 한국 전통 와인으로 호평 받으며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매취순'은 매실의 상큼한 신맛이 입맛을 돋우는데 좋다는 평을 받아 일본, 미국, 중국, 호주 등 해외시장에서 식전주로 각광받으며, 매년 60만병 이상이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