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회장, "타 자격사 불법세무대리 두고 안본다"

2007.09.03 17:57:03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서하진)는 3일 북구 신안동 소재, 회관 3층 회의실에서 불법세무대리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세무사 업무침해감시위원회를 구성,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나섰다.

 

광주지방세무사회의 감시위원회 지부장은 윤경도(현 광주세무사회 수석부회장)씨가, 부지부장은 손동채(현 광주세무사회 업무정화조사위원장)씨가 각각 맡았고 협의회별로 모두 18명의 위원을 구성, 이날부터 주요직무인 감시 및 정보수집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비롯 서하진 광주지방회장 및 광주시내 3개 협의회장, 광주지방회 상임이사 등 35명이 참석했다.

 

조용근 회장은 "타 자격사의 세무사법위반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유사자격자들의 불법세무대리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무사회의 불법세무대리행위 감시대상은 *사무장 등의 무자격자 불법세무대리행위와 *경영지도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타자격자의 세무대리행위 *세무회계 아웃소싱, 컨설팅 업체들의 세무대리 행위 *납세자연맹 등의 세무대리 행위다.

 

특히 *한국음식업중앙회, 연합회, 조합 등의 소속회원에게 회비나 수수료를 받고 신고업무를 수행하는 행위와 *은행이나 증권사 등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종합소득세 등의 신고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행위도 감시대상에 포함시켰다.

 

광주세무사회 발대식에 참석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무자격자 및 타자격자의 불법세무대리행위가 도를 넘어서 세무사의 업무영역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경도 감시위원회 광주지부장은 "업무침해감시위원회를 통해 자정적 감시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서 명의대여를 척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광주=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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