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장애인 특수학교인 은혜학교에 5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금호아시아나는 4일 지체부자유 장애인 특수학교인 은혜학교를 방문, 광주은혜학교 박순옥 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국 광주지회장, 금호고속 김성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지난 해 아름다운기업을 선포한 금호아시아나는 사회공헌과 인재양성이라는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과 불우학생을 지원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올해로 개원 25년을 맞은 은혜학교와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인연은 18년이 됐으며, 그동안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은혜학교의 교실과 강당, 수영장, 직업재활센터 등의 건축비지원과 학생들을 음악회에 초대하는 등 소중한 인연을 맺어왔다.
또한 금호고속은 61년의 정비기술을 살려 매달 은혜학교 버스 정비를 봐주고 있으며 금호타이어도 매달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금호터미널은 씨튼장애인 직업재활센터에서 만든 빵을 판매하여 재활 독립할 수 있도록 유.스퀘어 내에 '시튼베이커리'라는 제과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성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은혜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일과 꿈을 펼치기를 기원한다"며 "이 기부금이 학습시설 개선과 교육도구 마련에 쓰여 은혜학교 학생들이 재활독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