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김성중)은 추석절을 앞두고 선물용품 및 제수용품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 오는 21일까지 수입업체, 백화점, 할인마트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목포세관은 단속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전담 단속반을 편성하고 의류, 구두, 핸드백, 장난감등 선물용품과 조기, 쇠고기, 황태포등 제수용품 위주로 단속품목을 선정, 단속기간 동안 수입 검사율 상향 조정 및 수입업체,대규모 점포에 대한 유통단계 검사를 통하여 원산지 위반 행위를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목포세관에서 2007년도 상반기에 검거한 원산지표지 위반사범은 3건에 19억원 상당으로, 원산지 위반 유형은 중국산 염장미역을 수입해 국내에서 건미역으로 가공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하거나, 일본에 수출하면서 한국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것이다.
목포세관은 잦은 집중호우 피해로 국내 농수산물의 생산량이 감소되어 중국산등의 수입물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원산지 위반 행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