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8일,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여자프로골퍼 신지애 선수(19)와 부친 신재섭(46)씨에게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전노선 비지니스석을 1년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무료항공권을 전달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박회장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참으로 대견하다" 며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선수로 도약해서 어린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신지애 선수는 "회장님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실력을 쌓아 꼭 훌륭한 선수로 답례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애 선수는 작년에 프로무대에 데뷔한 프로 2년차 선수로 올해 KLPGA 투어에서 7승을 달성, 이미 한국남녀프로골프 사상 최초로 한 시즌 7승이라는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