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은 올해 9월말까지 휴대 반입신고된 외국환이 8천936만2천달러(96억5백만엔, 914만3천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국환 휴대반입 신고건수의 90%를 차지하는 일본엔화의 반입신고는 2,117건으로 전년 2,805건에 비해 25% 감소했고, 금액도 96억5백만엔(8천3만6천달러)로 전년 114억6천1백만엔(9천899만3천달러) 보다 16% 감소했다.
외국환 반입신고인 국적 현황을 보면, 일본인이 7천389만달러로 전체신고 금액의 8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내국인(재일교포 포함)이 1천445만7천달러로 16%를 차지한 반면 중국, 대만인 등 기타 외국인들의 외국환 반입은 1백1만5천달러로 1%에 그쳤다.
한편 제주세관에 휴대반입 신고되는 외국환은 대부분 도내 카지노 이용 목적으로 반입되며, 미화 1만불상당액을 초과하는 지급수단(대외지급수단과 내국통화, 원화표시여행자수표 및 원화표시자기앞수표)을 휴대 반입하는 경우 세관에 신고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