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에 연말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남수 전략경영본부 사장은 지난 4일(화)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방문, 이세중 회장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성금을 전달했다.<사진>

금호아시아나는 "유가 및 물가 상승 등으로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좀 더 빨리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싶어 예년보다 빨리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실천과제 중 하나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를 지속적, 상시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 기탁외에 금호아시아나는 연말을 맞아 현재 그룹 차원에서 '아름다운 가게'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전 임직원이 애장품과 재활용품을 모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면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현재 전 계열사 사무실에 상설 기증함을 설치, 임직원들이 모은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상시적으로 기증하는 등 그룹내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직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자발적으로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을 전 계열사에서 펼치고 있으며 여기에서 쌓인 금액은 연말에 복지단체나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