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베트남에서 '아름다운 기업' 실천

2007.12.07 17:49:03

외국법인 최초로 베트남에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 설립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사진>)이 베트남에서도 '아름다운 기업' 실천에 나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에 외국법인으로는 처음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 영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문화교류 및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7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대우호텔에서 박삼구 회장, 응웬 신 훙(Nguyen Sinh Hung) 베트남 수석 부수상, 팜 부 루언(Pham Vu Luan) 교육부 차관, 쩐 찌엔 탕(Tran Chien Thang)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임홍재 주베트남 한국대사, 김정인 한인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 KumhoAsiana-Vietnam Scholarship & Cultural Foundation)'설립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설립된 재단은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대우건설, 금호고속, 금호렌터카 등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이 총 200만 불을 기부해 설립됐으며 베트남 교육훈련부(Ministry of Education and Training), 문화정보부(Ministry of Culture and Information)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 법인체다.

 

 

 초대 이사장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맡게 되며 베트남 팜부루언 교육부 차관, 쩐찌엔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부이사장을 맡게 된다.

 

 

 이 재단은 내년 2월부터 연 2회 가정형편상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으로, 수혜 학생은 4년제 대학교 120명, 2.3년제 전문대 30명, 중.고교생 70명 등 매 학기 220여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또 베트남의 문화예술 사업을 후원하고 매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연수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등 메세나 활동과 문화교류 사업도 활발히 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과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문화.예술사업을 후원하게 되었다"며, "이와 함께 베트남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사회공헌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국내에서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라는 이념 하에 매년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을 선정,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을 운영하는 등 음악, 미술에 대한 후원을 활발히 하고 있다.

 



광주=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