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무서(서장. 박흥순)는 10일(목), 무안군 해제면 덕산리 오리목(3㎞) 부분에서 박흥순 서장과 직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약 1톤의 타르 덩어리를 수거하고 갯바위 기름을 제거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타르 제거 및 기름 제거 작업을 마친 후 시가 700,000원 상당의 장화 50개와 우의 50개를 무안군 해제면사무소에 기증해 일반 국민들이 개별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는 경우 활용토록 했다.
목포세무서는 또 태안 원유유출 사건 발생 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면 종류의 헌옷 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약 400여점의 헌옷과 수건을 모아 이번 타르 제거작업에 긴요하게 사용했다.
박흥순 목포서장은 "이러한 타르 제거 작업 및 기름 제거작업을 통해 원유 유출 사고로 어장과 바다를 빼앗긴 어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조직적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