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새내기들, 사랑의 헌혈부터 시작

2008.01.21 14:10:57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 새내기들이 사랑의 헌혈로 아름다운 기업을 향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대졸신입사원들은 18일과 21일, 22일 3일간에 걸쳐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랑의 헌혈행사에는 신입사원 41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34번째 헌혈을 한다는 신입사원 조판규(29)씨는 "연수 중에도 헌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오히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기들과 함께 꾸준히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헌혈 30회를 넘겨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은장>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2003년 의경으로 복무할 때 생명이 위독한 2살난 응급환자에게 수혈한 적이 있다는 신입사원 이동훈(27)씨는 "작년에 혈액암이나 소아암을 겪고 있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서를 기증했다"며, 이번에도 어렵게 투병 중인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입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 박종훈(30) 대리는 "매년 단체헌혈을 할 때마다 새내기 직원들의 참여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신입사원들이 헌혈을 통한 사회공헌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교육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6년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 중 헌혈운동을 선정한 이래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입문프로그램에 단체헌혈을 포함시키는 한편,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모은 1,824장의 헌혈 증서를 모아 수혈이 필요한 사내 임직원 및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기증한 바 있다.

 



광주=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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