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는 5일 대구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제9차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대구상의와 미주한상총연이 양 지역 기업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 활성화를 위해 체결하게 된 것이다.

대구상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회원사 정보 제공 ▷수ㆍ출입 상품 거래알선 ▷통상교류단 상호 파견과 현지 활동 지원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 개최 시 상호 협력 ▷상품교역, 투자유치, 기술개발, 시장조사 등을 위한 정보제공과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미주한상총연과 공동 추진하게 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그 동안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해외 판로를 찾지 못해 애로를 겪었던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모국어를 사용하는 교포 기업인을 통해 해외 시장을 두드려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 간 인적ㆍ물적 교류는 물론 회원사간 기술제휴와 수ㆍ출입도 활발히 이뤄져 양 지역 경제가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MOU 체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