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이 지난 5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의 무역수지는 흑자를 전남은 적자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세관이 발표한 2010년 5월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수출은 전월대비 0.8% 증가한 9억3천3백만 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7.2% 감소한 4억5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5억2천8백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광주지역의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화공품(△24.2%), 철강제품(△16.5%), 반도체(△5.1%), 가전제품(△4.2%) 등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가죽.고무 및 신발류(23.8%), 기계류와 정밀기기(5.4%)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6.8%), 동남아(△15.9%), EU(△8.9%)로의 수출이 감소한 반면, 중동(30.8%), 일본(12.3%), 미국(1.9%) 등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품목별로 기계류와 정밀기기(21.7%), 철강재(18.9%), 경공업원료(5.2%)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전기.전자기기(△12.2%), 화공품(△8.8%) 등 주요품목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2.7%), 일본(2.0%)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으며, 중국(△14.6%), 동남아(△9.4%), 미국(△2.4%)의 수입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9.1% 감소한 25억2천5백만 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23.9% 증가한 33억8천4백만 달러로 무역수지 8억5천9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철강제품(12.2%), 전기.전자제품(8.5%) 등이 증가했으나, 수송장비(선박)(△27.4%), 화공품(△10.0%), 석유제품(△8.0%) 등 주요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11.1%), 호주(6.1%) 등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동(△48.9%), 동남아(△15.6%), 중국(△9.0%)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품목별로 기계류와 정밀기기(△35.3%), 전기.전자기기(△0.2%) 등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원유(40.1%), 화공품(23.1%), 석유제품(14.6%) 등 주요원자재의 수입이 크게 늘면서 전월대비 23.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7.0%), 일본(△16.0%) 등의 수입이 감소했고, 중동(53.7%), 호주(10.7%), 동남아(10.3%)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