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호전 지속 전망

2010.06.30 09:59:56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의 체감경기가 올 3분기에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전자상거래, 슈퍼마켓 등 광주지역 1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도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기준치=100)가 '126'로 나타나 기준치인 100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이는 5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결과는 지역 내 각종 실물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소비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하계 휴가철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월드컵 특수 및 추석 대목 등으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0년 2/4분기 RBSI 실적치는 '113'로 나타났는데, 이는 세일일수 증가 및 업체간 가격인하 경쟁 등으로 대형마트(139)와 전자상거래(109) 등에서 매출 증대에 따른 경기 호전을 전망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태별로는 편의점(164), 대형마트(133), 슈퍼마켓(120), 백화점(111), 전자상거래(109) 등의 업태에서 3분기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항목별로 보면 판촉강화(133) 및 할인행사(132) 확대 등으로 총비용(141)이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고객수(121)가 증가하고 매출(112)이 증대돼 순이익(111)과 자금사정(105) 또한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매출증가에 따른 경기회복이 실제 소비자들의 소비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대내외 불안요인을 해소하고 유통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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