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이 지난 7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의 무역수지는 흑자를 전남은 적자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세관이 발표한 2010년 7월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수출은 전월대비 7.3% 증가한 10억8천5백만 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24.9% 증가한 6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의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기계류와 정밀기기(△8.1%)가 소폭 감소하고, 주요수출품목인 반도체(17.7%) 및 가전제품(8.0%)을 비롯해 수송장비(6.3%), 가죽.고무 및 신발류(3.4%)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6.4%)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으며, 일본(53.3%), 중국(14.7%), 중동(3.9%), 동남아(2.3%)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경공업원료(△4.9%)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전자기기(33.3%), 기계류와 정밀기기(6.2%), 화공품(2.6%)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24.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5.1%) 등으로의 수입이 감소하고, 일본(95.1%), 중국(15.2%), 대만(14.6%), 동남아(5.3%) 등으로의 수입이 증가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13.8% 증가한 26억4천5백만 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7.1% 증가한 28억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선박)(134.7%)를 비롯해 기계류와 정밀기기(30.7%), 철강제품(17.6%), 화공품(1.6%) 등 주요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3.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EU(△16.2%), 동남아(△11.0%), 중국(△4.2%) 등으로부터 수출이 감소했으나, 중동(454.8%)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석유제품(△28.0%), 화공품(△23.4%) 등이 감소했으나,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19.0%), 철광(14.4%) 등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7.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3.7%), 동남아(△32.5%), EU(△11.7%) 등의 수입이 감소하고, 중동(16.9%), 중국(11.7%), 호주(6.9%) 등으로의 수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