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

2013.02.18 11:58:48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54)는 검사 재직 시절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다.

곽 내정자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대건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9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인천지검 검사,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수원지검 특수부장, 서울지검 특수3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곽 내정자는 검찰 재직 시절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지 않았지만 특수수사에 정통한 실력파 검사로 알려졌다. 그는 1989년 서울지검 강력부 근무 당시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와 함께 조직폭력배, 민생치안사범 등 강력 사범들을 잇달아 사법처리하며 이름을 알렸다.

청구그룹 비리 사건, 인천 세도(稅盜)사건,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및 용인 난개발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했다. 특히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 당시 소매치기 74명을 검거, 역대 검찰 최고 단속실적을 갖고 있다.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시절에는 형사사건 무죄율 0%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2년 수원지검 특수부장 시절에는 김대중 정부의 '2인자'인 박지원 대통령 비서실장을 조사하는 등 사시 25기의 대표적 특수통으로 정평이 나기도 했다.

박근혜 당선자와 인연을 맺은 것은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78명의 발기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하면서 부터다. 현재는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전문 위원을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취미로는 바둑과 테니스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1959년 대구 ▲성균관대 법학과 ▲제25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지검 검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수원지검 특수부장 ▲서울지검 특수3부장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정무분과 위원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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