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10월 무역수지 흑자

2013.11.20 17:25:29

광주세관(세관장. 조훈구)은 지난 10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 지역의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전체 무역수지는 수출 46억9천4백만 달러, 수입 40억8천5백만 달러를 기록해 6억9백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지역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수출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들어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기록해 처음으로 무역흑자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광주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9% 증가한 14억8천5백만 달러로, 수입은 11.1% 증가한 4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0억1천5백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자동차(106.7%), 가전제품(9.4%), 반도체(9.3%)의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수출은 일본(△18.3%)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으로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수입은 미국(52.4%), EU(26.6%), 중국(17.5%), 동남아(7.7%)로부터는 증가하고, 일본(△24.2%), 중남미(△72.1%) 지역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106.7%), 가전제품(9.4%), 반도체(9.3%)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타이어(△5.9%)와 철강제품(△24.9)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반도체(13.5%)와 기계류.정밀기기(97%), 화공품(7.8%)의 수입은 증가하고, 고무(△6%), 철강재(△25.7%)의 수입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32억9백만 달러, 수입은 36억1천4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억5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석유제품(△25.5%)과 선박(△99.5%) 등의 수출 감소가 주된 이유로 보인다.

 

수출 지역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국(△8.5%), 동남아(△26.6%)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으며, 중동(△4.3%), 호주(△1.6%) 등 주요 지역으로부터의 수입도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공품(5.4%)을 제외한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이 감소했으며, 원유(△10.2)와 철광(△19.5) 등 주요 수입품목의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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