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바쁘다지만 난 더 바빠요'…겸직과장들 볼멘소리

2015.01.07 18:02:37

◇…이달 5일 사무관 전보인사가 마무리된 이후 각 일선세무서 과장들은 업무파악과 부서직원들 배치 등으로 여념이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공석인 부서를 겸직하고 있는 과장들에게는 더욱 바쁜 시기.

 

인사이동 된 일선 과장들은 서내 상견례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진행 되고 있는 직원 인사업무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황.

 

특히 정기인사 때는 본·지방청 주요보직에 있다가 일선세무서 과장으로 발령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일선세무서 과장직에 이름만 올려놓고 파견이나 유학을 떠난 사례도 있어 궁굼증을 유말.

 

보통 연말이 되면 과장이 명퇴를 결정해 타 부서 과장이 잠시 겸직을 하는 경우는 볼 수 있지만, 이같은 경우는 한 과장이 반년 또는 한 해 동안 두 개 부서를 겸직해야 하기 때문에 당사자들로서는 엄청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모 세무서의 경우 명퇴 후 공석이 된 과장직에 본청에서 근무하던 모 사무관이 전보됐지만 당일 서장 및 각 과장과 상견례 후 곧바로 유학길에 올랐고, 또 다른 세무서의 경우도 지방청 조사국에 근무하던 모 사무관이 인사발령 직후 유학.

 

한 일선 겸직과장은 “그 부서 과장직은 현재 공석이다. 유학을 갔다고 들었다. 내가 (그 부서까지)맡게 됐다”면서 "그만한 사정이 있겠지만 나로서는 엄청 부담되는 건 사실"이라고 귀띔.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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