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각하' 칭호 쓸 정도 '忠誠-親朴'…대권과 연관?

2015.01.26 10:13:03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 된 것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서로 교차하는 분위기.

이는 이완구 후보자가 얼마전 특별감찰관의 감찰대상을 국세청, 국가정보원, 경찰청, 검찰청 등과 함께 장관급 이상 고위공직자까지 확대하는 '특별감찰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기 때문.

 

이 후보자는 이 법안을 대표발의 할 당시 '특별감찰관법의 근본적 취지와 목적을 살리고자 법 적용대상을 확대해 권력형 비리를 보다 근원적이고 강력하게 예방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

 

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은 바로 이 후보자의 4대 권력기관에 대한 평소의 생각이 어떠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국세청 등 이른 바 4대권력기관으로서는 자연스레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것.

 

따라서 벌써부터 세정가 일각에서는 '실세총리의 강점이 국정수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세정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 반면, '국세청에 대한 감독이 강화 되는 계기가 돼 국세행정 독립성이 저해 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병존.

 

한편, 일각에서는 이완구 후보자가 얼마전 열린 청와대 당정 신년인사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유일하게 '각하'라는 호칭을 쓸 정도로 박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여권내의 역학관계 등을 들어 '차기 대권 후보로 청와대가 이완구를 꼽은 게 아닌가'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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