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시스템, '법인세·부가세·소득세신고는 거쳐봐야'

2015.03.16 17:32:19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개통 이후 국세청 직원을 비롯해 납세자들 역시 크고 작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6월은 돼야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게 국세청 직원들의 관측.

 

3월 법인세 신고를 시작으로 4월 부가세 예정신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등 3대 핵심 세목의 신고는 거쳐 봐야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는 얘기.

 

지방청 한 관리자는 "민간기업이든 국가기관이든 전산시스템을 새로 개발하거나 개편하면 상당기간 안정화 단계를 거친다"면서 "주요 세목의 신고는 치러봐야 소소한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드러날 것이고 그런 것들을 재빨리 수정한 이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름 관측.

 

그렇지만 일선 한 직원은 "시스템 안정화 단계가 필요하다는 것은 조직 내부의 얘기이고 납세자들이나 세무대리인들은 당장 불편하냐 편리하냐 여부를 따지는 게 당연하다"면서 "예산 때문이라지만 구(舊) TIS를 계속 운영하면서 차세대 시스템을 일정기간 시범 운영한 후 정식 오픈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한마디.

 

다른 직원은 "개통 이후 시시각각 드러나고 있는 차세대 시스템의 문제점이 비록 소소한 것이라고 하지만 국가기관의 시스템은 이런 작은 문제도 없어야 납세자들로부터 행정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뼈있는 지적.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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