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앞으로 다가온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몇명쯤?

2015.04.09 17:52:43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가 작년보다 조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달 앞으로 다가온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에 사무관들이 이목을 집중.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파견복귀 등 여타 인사요인으로 인해 서기관 승진TO는 많아야 3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며, 이는 지난해 두 차례(6월-31명, 11월-36명)와 비교하면 상당 폭 감소하는 것.

 

특히 본청의 세종시 이전이 이번 승진인사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들이 많아 '과연 본청이 전체 승진자의 50%를 차지할 것인가'가 또 하나의 관심사.

 

최근 승진인사에서 본청은 적게는 전체 승진자의 45%에서 많게는 51% 정도를 차지했는데, 이번 인사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것.

 

한 사무관은 "지난번 승진인사에서 일선세무서 근무자 두 명이 승진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도 세무서 승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이벤트식, 보여주기식이 돼서는 안되며 엄격한 공적심사를 거치고 대상자가 없으면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 

 

다른 사무관은 "본청 등 수도권청보다 승진이 빠른 지방청의 경우 매번 거의 의무적으로 1명씩을 선발하는데 이것도 재고돼야 한다"면서 "서기관 승진을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므로 이들 지방청에 대해서는 한차례 정도 쉬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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