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영업실적…50개사 흑자, 8개사 적자

2015.05.18 15:51:58

금융감독원은 18일 2015년도 1분기 증권회사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2015년 1분기 중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9760억 원(전 분기 대비 6353억 원 증가)을 기록했고 이는 2009년도 1분기 이래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금감원은 이 같은 당기순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관련 이익 증가,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수탁수수료 수익 개선을 꼽았다.

 

주요 항목별 손익 현황으로 주식・채권 등 자기매매이익이 1조 4549억 원(전 분기 대비 7582억 원 증가), 수탁수수료 수익이 1조 37억 원(전 분기 대비 1398억 원 증가), 그리고 판매관리비가 2조 139억 원(전년대비 403억 원 증가)을 기록했다.

 

또한 전체 58개 증권회사 중 50개사가 흑자(총 9861억 원), 8개사가 적자(총 10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전 분기 대비 9개사가 흑자 회사로 추가 합류했다.

 

반면 재무건전성은 다소 약화돼 2015년 새로 도입한 新 순자본비율(NCR) 적용 시 665.5%로 2014년 12월말 보다 25.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주식・채권 보유잔액 증가에 따른 시장위험액 증가가 주원인이라 금감원은 풀이했다.

 

순자본비율이란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뺀 후 업무 단위별 필요 유지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을 의미하며 이는 금융투자회사의 재정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금감원은 향후 금리 인상 등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심규권 기자 empero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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