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국감 폭탄?…"현직 조사관이 심각한 제보했다"

2015.09.10 16:56:29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0일 국세청 국정감사는 오후 들어 자료제출 문제를 놓고 급기야 정회에 들어갔다. '신세계 차명주식 의혹'과 관련해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거센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국세청이 재벌 비호청인지….국세청이 범죄행위를 옹호한 꼴이다. 세종시까지 2시간 반 동안 기름 값 내고 왜 오나? 이렇게 비켜나가면 국세청도 범죄 행위 동업자다.(박영선 의원, 국세청 자료제출이 거부되자)"

 

○…"국세청을 범죄 동업자라고 표현한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강석훈 의원, 박영선 의원의 말을 지적하며)"

 

○…"국세청이 재벌 대기업의 불법행위를 덮고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불과하다.(윤호중 의원, 강석훈 의원이 박영선 의원의 발언을 지적한데 대해)"

 

○…"지금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느냐? 경제가 위기냐? 이런 질문에도 대답을 못하나?(박범계 의원, 임환수 국세청장에게 질의하면서)"

 

○…"추징이라는 국세청 칼이 무딘 칼이 돼 버린 것이다. 정부의 경제민주화 의지가 없다는 것을 재벌이 잘 알고 있다.(박범계 의원,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질의를 하며)"

 

○…"청장이 되고 가장 중심에 두고 있는 게 세정의 중립성이다. 법 집행기관에서 재벌 개혁 이건 거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임환수 국세청장, 박범계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내일 국감에서 얘기하려 했는데…. (E社 세무조사와 관련해)심각한 내용의 제보를 현직 조사관이 한 바 있다. 어마어마한 내용으로 저는 보고 있다. 사실이라면 박영선 의원 말이 과하지 않다.(박범계 의원, 자료제출 공방 의사진행발언 도중)"

 



세정신문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