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자격증, 개업 대비보단 현직 보직관리 더 유용'

2015.12.02 17:34:05

◇…세무공무원은 현직에서 소임을 다하고 명예퇴직 또는 정년으로 근무를 마친 후 세무사무소를 개업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었지만 근래들어서는 이런 관행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전문.

 

12월 말 명퇴를 앞두고 있는 직원들 중 과장 또는 세무서장을 지낸 이들조차 세무사 개업을 꺼릴 정도로 세무사계의 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

 

이는 세무사 개업시장의 과포화 상태가 수년간 지속돼 온 것은 물론, 신규세무사무소들 마저 우후죽순 생기는 바람에 이른바 ‘콩 한쪽 나눠먹기’ 형태가 됐다는 것.

 

한 직원은 “세무사자격증이 있더라도 세무사개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세청 승진 인사에서 세무사자격증이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해 취득한 것 뿐”이라고 세무사자격증 취득 의미를 설명.

 

일각에서는 세무사자격 취득은 이제 세무사개업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닌, 인사가산점을 받으며 비교적 안전한(?)공무원의 길에 도움이 되는 일반적인 자격증으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는 견해도 적지 않은 상황.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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