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납세과보다 재산세과 업무량이 더 많아? '기피현상'

2016.01.20 10:44:04

◇…국세청 6급 이하 직원 정기전보인사가 15일자로 단행된 가운데, 업무량이 많은 개인납세과 기피 현상이 여전했지만 관서에 따라 개인납세과보다 오히려 법인납세과나 재산세과의 업무량이 더 많은 경우가 있어 해당과(課) 직원들이 당혹해 하고 있다는 전문.

 

이번 인사에서 국세청은 일선 법인납세과나 재산세과의 인력을 1~2명 내지 2~3명 가량 빼내 업무량이 많은 개인납세과에 지원 투입했는데 그로 인해 법인납세과나 재산세과 직원들의 업무량이 더 많이 늘게 됐다는 것.

 

일선서 한 관리자는 "관서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 세원분포상 법인납세과나 재산세과의 업무량이 원래부터 많은 관서가 있다"면서 "이런 관서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개인납세과 지원을 위해 인력을 빼냈다면 소관 업무량이 더 늘어난 셈이 된다"고 부연.

 

실제 일선 개인납세과 한 직원도 "동료가 시내 모 세무서 재산세과에 배치됐는데 개인납세과보다 업무량이 더 많은 것 같다며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었다"면서 "개인납세과 근무가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한마디.

 

이런 가운데 이번 직원 전보인사에서는 운영지원과나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상당수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업무량'이 근무부서 선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세정신문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