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납부기한이 오는 25일까지인 부가세확정신고를 위해 각 일선에서는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 신고창구를 운영하는 중.
신고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는 일선세무서 신고창구에 발디딜 틈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풍경은 하루이틀이 아닌 일.
납세자들을 위해 이번 주말까지 반납하고 신고창구를 운영할 예정인 각 일선에서는 하루 빨리 신고기간이 지나가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
일선의 한 관계자는 “신고기간은 충분히 여유롭지만 늘상 그렇듯 납부기한이 끝나기 전 일주일 정도에 납세자들이 가장 많다” 며 “늦게 신고할수록 대기하는 시간만 길어질 뿐, 여유를 갖고 조금이라도 일찍 신고를 하는 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당부.
또 다른 관계자는 “신고창구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져 큰소리를 내며 불만을 토로하는 납세자들이 종종 있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 빠른 업무처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걸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이라며 한숨.
한 일선에서는 대기인원이 130명을 넘어가면서 번호표를 뽑아 들고 인근 커피숍을 찾는 납세자들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