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신고기간 무료상담, '세무사 참여율이 관건'

2016.05.13 14:51:35

◇…종소세 신고기간이 시작되고, 일선서(서울청 산하)에서 전자신고 상담창구 운영 등 납세자들을 위한 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일선에서는 신고기간 동안 무료세무상담의 운영을 놓고 목하 고민중.
 
민원실에서 운영되고 있는 무료세무상담의 경우 세무사 자원봉사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강제력이 없어 신고기간 동안 바쁜 업무로 인해 세무사가 출석하지 못하는 경우 세무상담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이에 사정을 알지 못하는 납세자들이 상담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면서 불만을 표시하는 바람에 일부 일선서는 종소세 신고업무가 본격적으로 바빠지는 중순부터 추가 민원을 방지하고 신고기간 업무집중을 위해 무료세무상담 중지를 검토중이라고. 
 
일선 한 민원실장은 "무료세무상담을 운영할 경우 일정표대로 세무사가 출석하지 않으면 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온 민원인이 항의 하는 일이 생긴다"면서 "하지만 자원봉사식으로 운영되는 부분이라 강제로 출석하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한숨.
 
이어 "각종 신고기간들이 무료세무상담이 더욱 필요한 시기인 것은 알지만, 세무사 역시 업무로 인해 바쁜 상황이라 출석을 못할 경우 뭐라고 할 수도 없다"고 고충을 토로.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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