功-過 뚜렷 중부국세청…이 번 서기관 승진엔 몇 명?

2016.06.08 09:10:32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 단행시기가 이달 하순경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도권 지방청, 특히 중부청의 경우 이번 승진인사에서 몇 석의 승진 TO를 확보할 수 있을 지?에 지방청은 물론 일선 직원들마저 초미의 관심사.

 

이는 1급 지방청이 서울청과 중부청 단 두 곳이었던 시절엔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서울청 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선전했으나, 부산청이 1급으로 올라선 현재, 서울청과 부산청에 끼어(?) 있다는 불안감이 작동.

 

한편으론, 지난해 중부청발 대형사건(?)으로 인해 국세청이 주력해 온 준법·청렴활동에 대한 대외신뢰성이 일부 훼손되는 등 국세청 내부적으로 사고다발 지방청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자칫 금번 승진인사에서 불이익으로 작동할 수 있는 우려감이 팽배.

 

반면 지난해 중부청의 BSC 실적은 6개 지방청 가운데 2위로, 이는 역대 업무성과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이며, ‘성과=보상, 과실=징계’라는 논공행상의 기준을 감안하면 결국 인사권자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중부청내 직원들의 분석.

 

중부청 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공직기강 해이사건이 중부청에서 다수 발생함에 따라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침울한 상황”이라며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사고발생자와 관리자에 대해서는 엄격한 징계처분을 내리더라도, 지금껏 성실히 일해 온 승진대상자들에까지 연대책임을 묻기에는 좀 애매하다”고 청내 분위기를 귀띔.

 

한편, 중부청은 지난해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총 38명 가운데 4명을, 하반기 34명 중 4명의 승진자를 각각 배출하는 등 전체 승진인원의 10~12% 가량을 점유.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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