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국감 말!말! "이게 갑질이다" "집에 방이 몇개?"

2016.10.07 16:17:03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국세청 국감에는 서울청 등 6개청도 포함됐다. 다음은 국감 도중 나온 말!말!말!

 

○…"여러분들도 약속을 안 지키면서 피감기관에 시간을 지키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나? 이것이 갑질이다(조경태 위원장, 첫 질의자 김종민 의원의 질의가 끝난 후 의원들에게 시간을 지키라며)"

 

○…"제가 무슨 야단을 쳤냐?(조경태 위원장, 박영선 의원에게)"

 

○…"기재위 위원들이 상식도 없는 것처럼 갑질이니 약속을 안 지킨다느니 하는 말은 너무 나갔다(김성식 의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조 위원장 발언을 반박하며)"

 

○…"고액 체납자한테도 소액 체납자한테 하는 것처럼 전화를 더 돌려야 한다(엄용수 의원, 소액체납자 징수콜센터 문제를 지적하면서)"

 

○…"재량권은 많은데 운영은 깜깜이다(이혜훈 의원, 롯데 범칙조사 무산을 지적하며)"

 

○…"청내 변호사를 작년과 올해 33명을 선발했는데 70%는 5년 이내 초짜다. 이런 인력 가지고 대형로펌을 이기겠나? 숫자를 늘리지 말고 똑똑한 사람 한 사람이 보는 게 좋다(심재철 의원, 과세품질문제를 지적하면서)"

 

○…"아이(감탄사) 최고의 전문가인데!(김태년 의원, 롯데 마일리지 소송 환급 대상이 누군지 물은데 대해 청장이 검토해서 정확히 설명하겠다고 하자)"

 

○…"청장, 집에 방이 몇 개인가?(박준영 의원, 지방.수도권 소재 기업의 세무조사 문제를 지적하면서)"

 

○…"매출 100억인 기업이 있다면, 이 기업이 수도권 기업이면 누가 쳐다보지도 않는데 지방기업이면 좀만 잘못해도 조사를 받는다고 한다(박준영 의원, 세무조사 불공평 문제를 지적하면서)"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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