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서기관 승진 임박…'稅大 비율' 상반기엔 68%

2016.11.07 17:24:54

◇…금주 중 33명 내외의 서기관 승진인사가 예고된 가운데, 최근 몇 년새 승진인사의 주된 기류인 '稅大 강세'가 이번 인사에서는 어떤 양상으로 구현될지 이목이 집중.

 

"이번 서기관 승진인사에서도 세대 비율이 절반을 훌쩍 넘을 것이다"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6월 인사때의 68%를 넘어설지 아니면 그 밑으로 떨어질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

 

지난해와 올해 승진인사에서 세대 출신 비율은 지난해 6월 68%, 지난해 11월 60%, 올해 6월 68%를 기록.
 
지방청 한 사무관은 "최근 몇 년째 서기관 승진인사때마다 세무대학 출신의 비중이 60%를 훌쩍 넘었고 앞으로 몇 년은 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대 출신들의 승진후보 풀이 두텁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해석.

 

다른 사무관은 "세무서 근무자 승진시 일반출신을 뽑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승진후보군에 세대 출신이 많다고 해서 이들이 불이익을 받아서도 안되지만 출신성분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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