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국장 허위성추문 유포자 검거…'전·현직 동료'

2016.11.28 17:24:31

◇…지난 여름 세관가에 떠돌던 인천세관 고위직에 대한 허위 성추문 유포혐의자는 다름 아닌 수십년간 공직에서 한솥밥을 먹던 전·현직 직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

 

세관가에는 지난 7월부터 인천세관 H 국장의 성추문이 세관가에 급속히 유포된 데 이어, 일부 언론은 물론 국회 기재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까지 찌라시 형태의 비방서가 속속 도착.

 

해당 비방서에는 인천세관 H 국장이 신입 여직원을 성폭행하고 임신시킨데 이어 다시금 낙태를 위해 거액의 금액을 합의하는 한편, 현직 관세청장이 비호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충격을 줬던 사건.

 

당시 관세청 감사관실에서는 해당 문건을 입수한 후 1·2차에 걸쳐 당사자들은 물론 주변 직원들까지 범위를 넓혀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귀결됐으며, 관세청은 허위비방 투서를 엄금한다는 공문까지 내려보냈으나, 익명의 투서자들은 이에 아랑곳 않고 기재부 등 상급기관으로까지 비방서를 투서.

 

이 기간동안 자녀 혼사까지 치루어야 했던 H 국장은 결국 인천 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고, 수개월의 수사 끝에 인천세관에 재직중인 P 계장과 전직 C 국장, 민간업자 등 3명이 공모한 혐의를 밝혀내고 최근 이들을 붙잡아 구속한 것.

 

이들 3명 가운데 전직 C 국장은 H 국장이 과장 당시 함께 근무 했으며, P 계장 또한 한 국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은 경악.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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